상업용 부동산 시장에서 고정수요를 확보한 아파트 단지내 상가가 여전한 인기다.
다수의 유동인구로 집객효과를 누릴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진 중심상업지역 내 상가는, 업종 중복과 경쟁 상가들의 출현으로 수요가 분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이 때문에 고정 수요를 갖춘 단지 내 상가는 여전한 인기를 구가하고 있어, 신규 분양에도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단지 내 상가는 입주민 생활에 필수적인 슈퍼·미용실·부동산 등 생활 밀착형 업종이 들어서 멀리 나가지 않고 가까이에서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입주민들도 가까운 단지내 상가에 단골상점을 두고 애용하는 것을 선호하기 때문에, 업주들은 변함없는 고정수요를 가질 수 있어 안정적 수익을 가질 수 있다.
특히, 단독상권을 보유한 상업시설은 수요 분산의 우려가 없어 최적의 투자처로 꼽히고 있다. 중심상업지구와 대형마트 등 경쟁 시설들이 상가와 떨어져 있으면, 수요가 겹치지 않아 수익은 더욱 몰리기 때문이다.
이러한 가운데, 양주 회천지구에 조성되는 '회천중앙역 대광로제비앙'이 단지 내 상가 분양을 알려 화제를 모으고 있다.
상가는 1개동 총 20개 점포로 구성되며, 입주민 고정수요와 더불어 단독상권까지 갖춘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바로 앞으로 유치원과 초·중교를 마주하고 있어 학교특화 상가로도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
이번 상가는 621가구 규모 아파트인 ‘회천중앙역 대광로제비앙’ 단지 내에 들어서 고정수요 확보로 안정적 수익창출이 가능하다. 상가 옆에는 회천3초(가칭)가 개교할 예정으로, 유치원·중학교·고등학교 등 각급 학교도 들어설 예정이다.
1층은 대형마트·요식업·미용실·부동산·병의원 등 생활 밀착형 업종에 최적화돼 있으며, 2층은 학세권 수요를 겨냥한 학원·독서실·키즈카페 등 에듀특화 업종이 수요를 이끌 것으로 보인다.
한편, '회천중앙역 대광로제비앙' 단지 내 상가는 풍부한 고정수요에 더해 1호선·GTX역 신설도 예정돼 추가 배후수요 유입도 기대된다.
먼저 주변에는 1호선 회천중앙역 신설이 확정됐다. 회천중앙역은 오는 2026년 개통을 목표로 올 하반기 착공될 계획이다. 회천중앙역 개통 시 상가 주변지역에서 역을 오가는 유동인구 또한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GTX-C노선을 이용하는 대규모 인파의 흡수도 예상된다. GTX-C는 올 12월 착공과 2028년 개통이 목표로 경기도 양주시 덕정역부터 경기 수원시 수원역까지 총 86.46km에 14개 정차역이 들어선다. GTX-C 기점인 덕정역을 오가는 사람들로 상가의 배후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전문가는 "단지는 양주회천지구 내에서도 교육 인프라가 밀집되어 있는 학세권 입지로, 단지 내 상가 역시 이러한 입지적인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 며 "여기에 신설역으로 인한 유동인구의 유입이 활발하게 이어질 것으로 보여 보다 안정적인 수익이 창출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라고 밝혔다.
출처 : 글로벌경제신문(https://www.getnews.co.kr)